‘방석집’ 있던 자리에 커뮤니티 공간… 청년예술가 작업공간으로 임대
술집이 늘어섰던 도봉구 방학천변 옛 풍경(왼쪽 사진). 이제 술집 대신에 주민 커뮤니티 공간과 공방 등을 갖춘 ‘한글문화거리’로 바뀐다. 도봉구 제공
도봉구는 지난해 4월 시작한 유흥음식점 이용근절 캠페인과 합동단속 결과로 이곳에서 영업하던 업소 31곳 가운데 현재 1곳만 남았다고 9일 밝혔다. 마지막 업소도 15일 폐업하고 카페로 바뀐다.
이 일대는 한글문화거리로 바뀐다. 방학천을 따라 서쪽으로 걷다 보면 만날 수 있는 정의공주(세종대왕 둘째 딸) 묘와, 훈민정음 해례본을 지켜낸 간송 전형필 선생 가옥, 김수영문학관 등을 모티브로 했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