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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시대가 오고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이들의 노후 자금을 위한 수익형 부동산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저금리 기조가 장기간 지속되고 대출 및 분양권 거래가 제한되자 비교적 규제가 덜한 비주택시장으로 눈길을 돌리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전국 상업업무용 거래건수는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총 28만1303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6년 조사 이래 역대 최대 거래량으로 업계에서는 빠른 기간 내에 30만 건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LH가 지난달 실시한 단지 내 상가 입찰 결과 역시 서울오류 29개, 시흥은계B-2블록 4개, 시흥은계S-2블록 10개, 대구금호B-1블록 8개 등 51개 상가가 모두 입찰 당일 완판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관계자는 “수익형 부동산을 고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배후수요가 많은 지역과 단지가 최우선 고려 사항”이라며 “특히 역세권과 대학가, 산업단지 등 유동인구가 풍부한 곳과 향후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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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단지가 조성되는 인천광역시는 최근 인구 증가세가 돋보이는 지역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인천광역시 인구수는 총 294만7298명으로 3년 만에 약 5만 명 이상 증가했다.
주변 환경도 주목할 만하다. 단지가 인천시청과 인천시의회, 인천교육청, 인천교육정보센터 등이 밀집된 행정타운과 맞닿아 있고 삼성생명을 비롯해 현대해상, 농협 등 업무시설도 가깝다. 풍부한 배후수요를 예상할 수 있는 입지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길병원, 암센터, 가천대 의과대학 등 메디컬타운도 있어 고정수요 확보가 용이하다.
주거단지로는 구웰 지웰시티 푸르지오를 비롯해 구월힐스테이트&캐슬, 간석동금호어울림, 간석래미안자이 등 1만5000여 가구를 수요로 고려할 수 있다. 편의시설의 경우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CGV, 터미널 등이 인접했다.
교통 여건으로는 인천시청역과 석천사거리역, 버스정류장 6개소(34개 노선)가 단지와 가깝다. 또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장수IC와 영동고속도로 및 제2경인고속도로 서창JC, 제2경인고속도로 남동IC 접근이 용해 광역 교통망도 잘 갖춰졌다는 평가다. 국가철도망구축계획으로 추진 중인 GTX-B노선도 있다. 개통 시 서울까지 20분대에 도달 가능해 향후 교통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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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