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배치로 악화됐던 한∙중 관계가 해빙무드에 접어들면서 관련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한국과 중국은 지난달 13일 560억달러 규모의 원∙위안 통화스와프 협정 만기 연장에 합의했으며, 이어서 31일 `한중 관계 개선 관련 양국간 협의 결과`를 통해 관계 정상화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달에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한∙중 정상회담도 추진될 예정이다.
이처럼 한∙중 관계가 정상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직후 관련 업종 주가도 일제히 올랐다. 31일 호텔신라는 전날보다 2.22% 올랐으며 롯데쇼핑(7.14%),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10.77%) 등이 올랐다. 항공주인 대한항공(0.80%), 아시아나항공(3.58%) 등도 동반 상승했다. 롯데관광개발도 지난달 27일 52주 최고가를 기록한데 이어 31일 거래량의 최고치를 경신하고 4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분양 중인 호텔레지던스 850실은 호텔레지던스 타워 8~38층에 들어선다. 전용면적 65㎡ 규모의 스탠다드 스위트 802실을 비롯해 전용면적 136㎡ 규모의 프리미어 스위트 48실로 구성된다. 제주 드림타워 수분양자는 객실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20년간 분양가의 6%를 확정수익(부가세 포함)으로 받는다. 임대 수익만 연간 4200만 원에 달한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입지도 우수하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제주의 명동으로 불리는 노형오거리에 들어서는 도심형 복합리조트로 제주국제공항이 3㎞ 이내, 제주국제크루즈터미널도 7㎞ 거리에 있다. 또한 제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리무진 셔틀버스를 5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어서 공항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 초기 사드 사태가 터져 난항을 겪었으나 한∙중 관계 정상화 움직임을 보인 최근 1주일 사이 분양계약이 사업초기보다 3배 정도 많다”며 “차이나머니의 투자 움직임도 포착된다”고 말했다.
본보기집은 성수대교 남단 삼원가든 맞은편인 강남구 언주로 832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