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첩자 다룬 ‘더 리틀…’ 내년 촬영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박 감독은 BBC 드라마 ‘더 리틀 드러머 걸(The Little Drummer Girl)’의 연출을 맡는다. 주연 배우로는 영국 배우 플로렌스 퓨(21)가 결정됐다.
더 리틀 드러머 걸은 영국 소설가 존 르 카레가 1983년 펴낸 동명의 소설이 원작이다. 이스라엘의 이중첩자가 된 여배우의 이야기로, 런던 뮌헨 빈 등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1984년 조지 로이 힐 감독이 한 차례 영화로 만들기도 했다.
총 6부작으로 알려진 박 감독의 차기작은 내년 초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방영 시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조윤경 기자 yuniqu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