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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기 2019년부터 하락”… 산은, 수주금액 감소 전망

입력 | 2017-11-03 03:00:00


2019년부터 8·2부동산대책과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건설경기 상승세가 꺾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산업은행 산업기술리서치센터는 ‘8·2 부동산 안정화정책 이후의 건설산업 대응방안’ 보고서에서 “지난해 국내 건설업계의 수주금액과 공사금액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수주금액이 감소하며 2019년부터는 하락기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2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건설업계의 수주금액 증가율은 2015년 48.4%, 지난해 8.4%로 집계됐지만 올해 7월(―29.5%)부터 감소세로 돌아섰다. 수주금액이 약 2년의 시차를 두고 실제 공사금액에 반영되는 것을 감안하면 내년 말까지 건설경기가 상승세를 보이다가 2019년부터 하강할 것이란 예측이 가능하다.

보고서는 “건설업계가 민간주택이나 공공건설 시장에서 눈을 돌려 도시재생사업 등 다양한 사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건설사들의 주택경기 전망도 어둡다. 2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1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가 지난달(71.2)보다 4.9포인트 떨어진 66.3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73.2)과 비교하면 6.9포인트 낮은 수치다. HBSI는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소속 건설사들의 주택경기전망을 수치화한 것으로 지수가 낮을수록 주택경기가 나빠질 것이라 보는 건설사들이 많다는 뜻이다.

송충현 balgun@donga.com·강성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