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겨울올림픽 개폐회식장 준공식이 4일 열린다. 강원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반 준공식을 갖고 이곳에서 평창올림픽 G(Game)―100을 기념하는 ‘2017 드림콘서트 In 평창’을 진행한다.
평창군 대관령면에 건설된 평창올림픽 개폐회식장은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3만5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개폐회식장은 지상에서 보면 오각형 모양으로 이는 평창올림픽 5대 목표인 문화, 환경, 평화, 경제, 정보통신기술(ICT)을 의미한다. 2015년 12월 착공한 지 1년 10개월 만인 9월 모든 공정을 마쳤고 이날 조촐한 준공행사를 갖는다. 사업비는 약 1200억 원이 들었다.
준공행사에 이어 오후 5시부터는 케이팝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는 드림콘서트가 이어진다. 워너원, EXO-CBX, 빅스, 레드벨벳, EXID, 몬스타엑스를 비롯해 에일리, 백지영, NRG 등이 무대에 올라 올림픽 열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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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번 드림콘서트를 계기로 국내외에 평창올림픽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더욱 높아지고 경기 입장권도 많이 판매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기회에 개폐회식장을 실전과 같이 시험 운영해 역대 최고의 올림픽 개폐회식을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