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등 경기 없는 10여개 시군 동참… 강원지역 올림픽 붐 조성에 힘보태 경축콘서트-플래시몹 등 행사 다양
1일 강원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열리는 ‘G―100일 기념 공연’에서 소개될 전통연희극 ‘두타연의 사계’. 사진은 지난해 2월 열린 올림픽 페스티벌 공연 모습. 양구군 제공
1일 오후 6시 20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G―100일 기념 공연’이 열린다. 식전행사로 평창올림픽 홍보 영상이 상영되고 전통연희극 ‘두타연의 사계’가 펼쳐진다. 두타연의 사계는 지역 문화예술 동아리와 자발적으로 참여한 주민 등 50명이 2015년 12월부터 준비해 온 작품으로 노동요인 목도소리와 얼레지타령, 지게놀이, 강강술래 등 4장으로 구성돼 있다. 오후 7시부터는 가수 바비킴과 DJ DOC, 전인권 밴드 등이 출연하는 케이팝 공연이 이어진다.
오후 5시 삼척문화예술회관에서는 ‘경축콘서트’가 준비돼 있다. 서울시 청소년국악단의 ‘클릭! 국악 속으로’ 공연에 이어 노브레인, 장미여관, 박상철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무대가 펼쳐진다. 원주 치악체육관에서는 ‘하나 되는 강원! 세계 속의 원주 G―100미터 전’ 행사가 마련된다. 댄싱 카니발을 비롯해 전통 타악 공연, 시민대합창, 월드플래시몹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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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태백고원체육관에서 ‘태백 붐업 콘서트’, 홍천종합체육관에서 ‘G―100 올림픽 경축문화제’, 화천체육관에서 ‘화천과 함께하는 축하 이벤트’ 등이 펼쳐진다.
이날 축하행사장에서는 평창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이벤트가 동시에 열린다. 20시 18분에 행사장의 조명을 모두 끄고 스마트폰으로 동시에 점등하면서 가요 ‘행복의 나라’를 부르는 점등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