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릉 일대에 클러스터 육성… 400억 규모 바이오펀드도 조성
서울바이오허브는 바이오·의료 분야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R&D, 특허, 글로벌 네트워킹 등 창업자나 예비 창업자가 스스로 하기 어려운 분야를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산업지원동(棟) 연구실험동 지역열린동 글로벌협력동 등 4개 동으로 이뤄졌다. 이날 먼저 산업지원동이 문을 열었다. 연구실험동과 지역열린동은 내년에, 글로벌협력동은 2023년에 가동한다. 산업지원동은 창업카페, 컨설팅룸, 기업 입주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스타트업 2개 업체가 입주했고, 10개 업체는 입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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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릉 주변에는 고려대병원, 경희의료원을 비롯한 주요 병원과 대학 그리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를 비롯한 연구기관 등 20여 기관이 모여 있어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 최적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의학, 약학, 보건학, 생물학, 미생물학 등 바이오 관련 분야 박사급 인력만 5000여 명이 포진해 있다. 이 같은 기반을 통해 2023년까지 바이오 스타트업 500곳 입주, 400억 원 규모의 바이오펀드 조성,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을 하겠다는 것이 바이오·의료 산업 육성계획의 핵심이다.
정지영 기자 jjy20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