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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리스타트 잡페어]국민은행, 민-관-군 업무협약해 ‘KB굿잡취업박람회’ 열어

입력 | 2017-10-31 03:00:00


KB국민은행은 다양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2011년부터 교육부, 국방부, 중소기업청, 벤처기업협회 등 민관군 업무협약을 통해 ‘KB굿잡취업박람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구직자와 우량 중소·중견기업이 만날 수 있도록 ‘만남의 장’을 제공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취업 박람회다.

올해는 6월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25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취업·창업·경력(퇴직직원 재취업) 컨설팅 지원을 위한 전용 부스를 준비했다. 군 전역 장병을 위한 전용관, 4차 산업 혁명관 등 참가기업의 특성을 반영한 채용관도 운영했다. 고령화 사회에 맞춰 중장년 전용관도 준비했다.

국민은행은 취업박람회를 통해 6550여 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기업이 정규직원을 채용한 뒤 4개월 이상 채용을 유지하면 1인당 5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1545개사에 35억2000만 원이 인센티브로 지급됐다. 이 지원금은 KB금융그룹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설립한 KB금융공익재단에서 매년 후원한다.

국민은행은 지방자치단체, 국방부와 연계한 ‘찾아가는 현장면접’도 진행했다. 금융권 처음으로 시작된 사전 현장면접은 5월 17일부터 전국 지자체, 국방부를 은행이 직접 찾아가 사전 면접을 실시하는 것으로 면접 우수자에게 하반기 공채 시 서류전형 면제라는 파격적 혜택을 줬다.

교육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특성화고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KB굿잡취업학교’도 올해로 설립 2년을 맞았다. 올해는 특성화고 졸업 예정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취업전략, 입사지원서 작성법 등 일대일 맞춤형 취업컨설팅을 1박 2일간 무료로 해준다. 특성화고 학생뿐 아니라 전역 예정 장병, 대학생까지 확대한 ‘KB굿잡취업아카데미’도 지원한다. 이는 취업교육을 통해 취업준비생이 KB굿잡취업박람회에서 직장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실질적인 취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직무분석, 면접전략, 메이크업, 자기PR 스피치 등 맞춤형 교육을 통해 취업역량을 키우고 있으며 현재까지 500여 명이 이 아카데미를 수료했다.

국민은행은 또 2012년 국방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역장병을 위한 취업박람회를 금융권에서 단독 후원하고 있다. KB국민은행 취업 설명회, 이동점포, 창업컨설팅, 면접지원금 등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