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요 21개 대학 프라임 사업 선정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미래형 인재 배출
2017 제1차 프라임사업협의회 단체사진
2016년 시작된 프라임 사업은 선정 대학에 3년 동안 1743억 원을 지원한다. 사회수요 선도대학(대형)에 선정된 9개교에 1191억 원, 창조기반 선도대학(소형) 12개교에 540억 원을 3년에 걸쳐 지원한다. 대형에는 건국대 경운대 동의대 숙명여대 순천향대 영남대 원광대 인제대 한양대(에리카)가 선정됐고 소형에는 성신여대 이화여대 경북대 대구한의대 한동대 동명대 신라대 건양대 상명대(천안) 군산대 동신대 호남대가 선정됐다.
프라임 사업은 공학 인재가 갈수록 부족해지는 현상을 줄이고 산학협력 기반을 갖추는 한편 이공계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을 통해 앞으로 공학계열 인재 4만8000여 명이 추가로 충원될 예정이다.
2016년 6월 27일 원광대에서 열린 프라임사업출범식 사진.
이를 위해 선정 대학에선 학내 구조조정을 마치고 교육 프로그램을 대폭 개선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는 중이다. 건국대 등은 3D 프린터와 가상현실(VR) 제작기기 등을 갖춘 ‘스마트 팩토리’를 만들어 학생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개방하고 있다.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기반을 갖춘다는 목표다. 숙명여대는 산학연계 교과목을 개설하고 비공학도를 위한 공학 관련 교육과정을 새로 개설하는 등 프라임 사업에 맞는 소프트웨어를 적극 도입하는 중이다.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