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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신고리 원전 본공사 11월 8일 재개할듯

입력 | 2017-10-27 03:00:00


한국수력원자력이 울산 울주군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5, 6호기의 본공사를 다음 달 8일 재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수원은 26일 경북 경주시 한수원 본사에서 열린 정기 이사회에 ‘신고리 5, 6호기 공사 재개 계획’ 안건이 올라갔다고 밝혔다. 재개 계획에 따르면 한수원은 11월 8일 사용전검사 대상 항목에 대해 구조물 본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사용전검사 대상 항목은 원자력안전법에 따라 공사 전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점검을 받아 하는 주요 시설물이다.

한수원은 “신고리 5, 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건설 재개를 권고하고 24일 국무회의에서 최종 의결한 것에 대한 확인 절차”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수원은 7월 14일 임시 이사회에서 신고리 5, 6호기 공사를 공론화위 출범 후 3개월 동안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신고리 5, 6호기 공사는 7월 24일부터 이달 24일까지 멈춰 있었다. 한수원은 “공사 일시 중단 기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공사가 재개됐다. 공사 재개는 이사회 승인이 필요한 사안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