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억 투입 내년 말 1차 완공
광주시의 미래 성장동력인 에너지 신산업을 선도할 한국전기연구원 광주분원이 건립된다.
광주시와 한국전기연구원은 25일 남구 대촌동 도시첨단산업단지에서 한국전기연구원 광주분원(전력변환연구시험센터) 건립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전기연구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전기기술 분야 정부 출연 연구기관이다. 320억 원이 투입되는 광주분원은 10만 m² 규모로, 내년 말 1차 완공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에너지밸리 조성 사업을 통해 2020년까지 250개 관련 기업을 유치해 5000명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광주분원은 에너지밸리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장현 시장은 “에너지밸리 전용 산업단지인 도시첨단산업단지에서 가장 먼저 삽을 뜨는 광주분원은 광주의 미래를 함께 열어갈 동반자”라며 “에너지 신산업을 이끌며 전기차 관련 부품기업들이 광주로 오도록 만드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