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알바몬 제공
가장 부러운 드라마 속 알바 캐릭터 1위, ‘고경표’
함께 일하고 싶은 드라마 속 알바 캐릭터 1위 ‘강소라’
요즘 드라마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캐릭터 중 하나가 ‘취준생’과 ‘알바생’이다. 최근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속 주인공 중 가장 공감이 가고 닮고 싶은 알바 캐릭터는 누구일까? 또 실제 알바생들이 생각하는 드라마 속 아르바이트 환경이 현실과 다른 점은 무엇일까?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남녀 알바생 2,623명을 대상으로 최근 방영되거나 종영된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알바 캐릭터 중 가장 공감 가는 인물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JTBC 청춘시대’에 등장했던 생계형 알바생 ‘윤진명(한혜리 분)’이 39.3%로 1위를 차지했다. 극 중 윤진명은 이 드라마에서 대학 등록금과 생활비 마련을 위해 여러 개의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공채 준비를 하는 취준생으로 등장해 많은 알바생들의 공감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알바생들이 가장 닮고 싶거나 부러운 드라마 속 알바 캐릭터로는 9월 말 종영된 KBS2드라마 ‘최강 배달꾼’에서 배달부에서 배달전문회사 CEO가 된 ‘최강수(고경표 분)’가 25.8%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현재 JTBC에서 방영되고 있는 ‘더 패키지’에서 아르바이트로 시작해서 어엿한 직업이 된 여행가이드 ‘윤소소(이연희 분)’가 20.2%로 2위를 차지했으며, 3위에는 ‘tvN드라마 변혁의 사랑’에서 고스펙·고학력이지만 정규직을 거부하는 능력 있는 알바생 ‘백준(강소라 분)’이 19.1%로 올랐다.
함께 일하고 싶은 드라마 속 알바 캐릭터로는 ‘tvN변혁의 사랑’의 ‘백준(강소라 분)’이 28.4%로 1위에 올랐다. 실제 강소라는 이 드라마에서 어디서도 볼 수 없던 슈퍼 알바생 백준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다. 다음으로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의 심쿵 비주얼 카페 알바생 ‘초희(김다예 분)’가 19.5%로 함께 일하고 싶은 알바 동료 캐릭터 2위에 올랐다.
특히, 드라마 속 알바 상황이 현실과 가장 다른 점으로는 드라마 속에 자주 등장하는 ‘훈훈한 비주얼에 인성 갑인 젊고 멋진 사장님’을 꼽은 응답이 18.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같이 알바 하는 동료가 알고 보니 재벌 3세’(15.2%), ‘할 말 다하는 핵사이다 알바생’(13.0%), ‘알바 중 로맨스, 꼭 생겨나는 삼각관계’(12.8%), ‘알바생의 인생역전! 꼭 나타나는 든든한 후원자’(12.5%)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