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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사랑하는 못난 이낙연”…李총리, 봉하마을 참배

입력 | 2017-10-19 17:40:00

사진=총리실 제공


이낙연 국무총리가 19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방명록에 “나라다운 나라로 사람 사는 세상, 이루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낙연 총리는 이날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당신을 사랑하는 못난 이낙연”이라면서 이같이 적었다.

이날 묘역 너럭바위 앞에서 무릎을 꿇고 두 손을 올린 채 묵념한 이낙연 총리는 참배 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와 비공개로 만나 대화를 나눴다.

사진=총리실 제공



이낙연 총리는 지난 2002년 당시 노무현 대선 후보의 대변인으로 일한 바 있다. 이 총리가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 건 총리 취임 후 처음이다.

한편, 이낙연 총리는 지난 7월 14일 봉하마을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국회 예결위의 ‘일자리 추가경정예산’ 처리에 발이 묶여 방문 일정을 미뤘다. 지난달 15일에도 참배하려 했으나,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따른 안보 위기 고조로 다시 한 번 방문을 연기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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