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정상화 발판 마련할 것”
삼부토건은 16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천길주 전 삼표그룹 사장(63·사진)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천 신임 대표는 경북고와 서울대 사회과학대학을 졸업한 뒤 현대건설에 입사해 국내영업본부장(전무)을 지내는 등 30여 년간 현대건설에 몸담았다.
천 대표는 이날 취임식에서 “경영상 어려움 때문에 회생절차를 밟았지만 삼부토건의 경쟁력과 시공 능력은 아직 유지되고 있다”며 “재무적인 능력이 보완되면서 정상화의 길로 들어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광고 로드중
삼부토건은 이날 김병각 전 서희건설 영업본부장, 이응근 노스팜 대표이사, 류둥하이 베이징디신통상업무역주식 유한공사 회장, 장웨이빙 타이탄석유화학그룹 회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