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사 간 마찰로 1년 넘게 지연… 인천경제청 중재로 승인절차 밟아
두 회사는 인천경제청 중재를 통해 조형물 건립과 시설물 인수인계 등 개관 절차를 본격화하고 논란을 빚은 개발이익금 투자 정산을 투명하게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NSIC 개발이익금이 투자된 인천아트센터 콘서트홀은 송도국제업무지구 문화단지(11만 m²) 1단계 공사구역에 지하 2층, 지상 8층, 연면적 3만8570m² 규모로 지난해 7월 지어졌다. ‘인천&아츠 프로그램’을 맡은 정명훈 전 서울시향 예술감독이 문화단지 건립 초기 콘서트홀 설계를 주도했다. 객석 1727석의 콘서트홀은 서울 예술의전당과 잠실 제2롯데월드 롯데홀에 이어 국내 세 번째로 큰 전문 연주홀이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