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경주국제마라톤]최양식 경주시장
최 시장은 “경주국제마라톤 개최 경험 덕분에 경주는 마라톤의 메카로 성장했다”며 “참가 선수 모두 자신의 목표에 맞춰 건강하게 완주해 성취의 기쁨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이 대회가 2010년 취임 이후 처음 맞았던 국제 행사다. 매년 돌아올 때마다 초심을 생각하고 미래를 구상했던 일이 떠올라 감회가 새롭다. 그는 당시 시민들과 함께 결실의 정취가 풍기는 가을 하늘을 보면서 코스를 뛰었다. 최 시장은 “천년 역사의 향기를 느끼고 주요 사적지를 벗 삼아 달리는 매력은 직접 해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다”며 “도심 속에 스며 있는 신라의 전통과 혼을 마음껏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주=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