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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가평 관광지 6곳 손잡는다

입력 | 2017-10-12 03:00:00

12일 ‘북한강 레인보우밸리’ 출범식… 콘텐츠 공유해 시너지 효과 극대화




북한강변에 자리한 강원과 경기 지역의 대표 관광지 6곳이 ‘북한강 레인보우밸리’를 결성한다. 춘천 남이섬과 엘리시안강촌, 강촌레일파크, 애니메이션박물관, 제이든가든(이상 강원),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등 6개 관광지 대표는 12일 강원 춘천시 서면 애니메이션박물관 옆 강원창작개발센터에서 북한강 레인보우밸리 출범식을 갖는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향후 공동마케팅을 추진하고 상호 긴밀한 관계를 유지한다는 내용의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또 대금연주자 이근식 씨의 대금연주와 여행유발자 두들쟁이의 축하 공연이 준비돼 있다.

북한강 레인보우밸리는 각 관광지가 축적한 각종 콘텐츠를 공유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 우선 6곳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자유이용권인 ‘북한강 레인보우패스’를 이달 중 출시해 판매할 방침이다. 6개 관광지를 연결하는 순환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셔틀버스 노선은 장기적으로 수도권까지 확대된다. 또 6개 관광지 통합 여권과 리플렛 등 홍보물도 제작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국내 관광박람회와 해외여행 박람회, 팸투어 등을 공동 진행한다. 6개사 통합 상품권 및 공동 축제를 개최하는 등 공동 출자 법인을 설립해 각 회원사들의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했다.

전명준 남이섬 사장은 “한국 관광을 선도하는 6곳의 관광지가 모여 관광객들에게 자연 레저 문화 체험을 제공하고 북한강 권역 지역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