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파이터’ 신동국(사진 오른쪽)이 9월 29일 고(故) 이영욱 소방경과 고(故) 이호현 소방교가 근무했던 강릉 소방서를 방문해 파이트머니 전액을 전달했다. 사진제공 | 로드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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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파이터’ 신동국(36·팀포스)이 강원도 강릉 석란정 화재 진압 도중 순직한 소방관들을 위해 파이트머니 전액을 기부했다.
신동국은 9월 29일 고(故) 이영욱 소방경과 고(故) 이호현 소방교가 근무했던 강릉 소방서를 방문해 파이트머니 전액을 전달했다.
현직 소방관인 신동국은 9월 23일 충주세계무술공원 스타디움에서 열린 XIAOMI ROAD FC 042 X 2017충주세계무술축제에 출전했다. 경기 전 소방관 동료들과 함께 고 이영욱 소방경과 고 이호현 소방교의 순직을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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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57) 강릉소방서장은 “안타까운 사고로 순직한 두 분을 위한 신동국 소방장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하다. 고인들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국민 여러분들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동료 소방관들을 위해 노력하는 신동국 소방장을 항상 지켜보며 응원 하겠다”고 말했다.
최현길 전문기자 choihg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