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DB
11일 자유한국당 박명재 의원이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루이뷔통 상표를 위조해 밀수하려다 적발된 상품들은 2080억 원 어치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상표별 지식재산권 적발 금액 중 1위로 5년 간 전체 적발 금액(2조8218억 원)의 7%에 이르는 규모다.
2위는 롤렉스(1951억 원)였고 까르띠에(1467억 원), 샤넬(1446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관세청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이기 때문에 루이뷔통의 밀수 수요가 그만큼 많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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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지식재산권 위반 범죄는 국가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범죄이기 때문에 휴대품, 우편물을 통한 소량의 짝퉁 반입이라도 철저히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희창 기자 rambla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