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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라스베이거스 총격 사건, 천인공노할 만행…강력 규탄한다”

입력 | 2017-10-03 15:34:00


자유한국당은 3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해 “천인공노할 만행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강효상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한국당은 테러든 사이코패스 성향의 반사회 범죄든 이 같은 천인공노할 악마의 만행을 온 인류와 함께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강효상 대변인은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함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우리는 동맹이자 큰 상처를 받은 미국 시민들은 물론 사태 수습에 나선 모든 이들과 아픔을 함께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어떠한 정치적·사회적 이유로라도 무고한 민간인들을 타깃으로 한 범행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한국민을 비롯한 전 세계 시민은 충격과 비통의 이번 참사에도 좌절하지 않고, 평화와 희망의 길로 계속 전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외교부를 향해 “이번 참사 이후 아직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우리 국민도 일부 있다고 한다”며 “한시바삐 이들에 대한 소재를 파악하고 교민 안전에 총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앞서 지난 1일(현지시간) 총격범 스티븐 패덕(64)은 라스베이거스 컨트리 음악 콘서트장 건너편에 있는 만델레이 베이 호텔 32층에서 관람객들을 향해 총을 난사했다.

경찰 당국은 이날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59명이 숨지고 527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했다.

패덕은 범행 직후 경찰이 호텔 방에 진입했을 때 숨져 있었다. 주변에선 10자루 이상의 소총이 발견됐다. 일부 매체에 따르면, 그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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