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서울 아리랑 페스티벌 13∼15일 광화문광장서 열려 안숙선… 장사익… 헤이즈… 전통-대중음악 ‘축제 한마당’
첫번째 사진부터 장사익, 안숙선, 노브레인.
이 행사는 2013년 아리랑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기념하기 위해 시작된 축제로 올해로 5회를 맞았다. 특히 올해는 평창 겨울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열정의 노래, 아리랑’을 주제로 열린다. 평창 겨울올림픽의 슬로건인 ‘하나의 열정’(Passion Connected)에서 아이디어를 따왔다.
축제 기간 3일 동안 요일별로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첫날인 13일에는 전통음악과 클래식 앙상블을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는 개막공연이 펼쳐진다.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을 지낸 원일이 음악감독을 맡았다. 그가 이끄는 50인조 서울 아리랑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국악과 클래식을 접목한 앙상블 사운드를 선보인다. 안숙선 명창, 소리꾼 장사익, 국악인 최수정과 뮤지컬 배우 카이가 출연하고 200여 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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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인 15일은 서울아리랑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인 ‘아리랑 난장’이 마련된다. 세종대로 세종문화회관 측 6차선 도로를 막고 진행되며 100여 개 단체 2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한국형 퍼레이드를 선보인다.
김정은 기자 kimj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