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북 군사옵션 등 정면비판 “北-美 충돌땐 핵전쟁 번질 우려, 사드 때문에 한국 샌드위치 돼… 세컨더리보이콧 해봐야 영향적어”
문 특보는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동아시아미래재단 창립 11주년 기념 토론회에 참석해 ‘특보’가 아닌 교수 개인의 의견임을 전제로 “미국이 군사 행동의 정치적 목표와 군사적 목표가 있는데, 지상군 투입 없는 군사 행동으로는 목표 달성이 상당히 어렵다”고 했다. 또 “정치적 목표는 북한 지도부를 궤멸시키는 것이고, 군사적 목표는 북한이 갖고 있는 핵자산과, 핵시설 등의 무기를 완전 초토화시켜 없애버리는 것”이라며 “목표 달성이 어려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무모하게 한다고 하면 인류에 대한 죄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특보는 “제일 큰 위기는 북-미 간 우발적, 계획적 충돌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라며 “미국과 북한 간 군사적 충돌이 일어난다면 재래식보다 오히려 핵전쟁으로 발전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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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열 기자 dns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