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전문-성인대상 잡지 창간
에피를 낸 이음출판사 주일우 대표는 연세대 생화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케임브리지대에서 환경사학 박사 학위를 받은 과학평론가다. 전치형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 최형섭 서울과학기술대 기초교육학부 교수, 윤신영 동아사이언스 과학전문기자 등이 편집위원으로 참여해 국내 필자 중심으로 최신 과학 이슈를 다룬 글을 모아 엮었다. 창간호 주제는 ‘가짜는 거짓인가’.
출판사 측은 “해외 과학 잡지를 번역해 내던 기존 과학 잡지와 달리 외국 필자의 원고는 주제에 맞는 최신 원고를 찾아내 직접 저작권을 협의하고 번역해 게재한다”며 “창간호에 다룬 ‘과학 교과서의 젠더 편향성’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반성적 비판’처럼 과학이 사회와 주고받는 영향과 그 의미에 대해 심도 있게 파헤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성봉 동아시아 대표는 “창간호 커버스토리인 이정모 서울시립과학관장 인터뷰, 국내 대학생 메이커 그룹 탐방 기획처럼 국내 기사를 전면에 내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