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핑크런 대구대회.
여성과 함께 성장해 온 아모레퍼시픽은 여성의 삶을 아름답게 하는 것을 소명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여성의 삶이 아름다울 때 이 세상 또한 아름다워질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아모레퍼시픽은 ‘A MORE Beautiful World’라는 비전 아래 모든 여성이 저마다 꿈꾸는 삶을 누리며 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여성’, ‘자연생태’, ‘문화’ 등 3대 핵심 활동 영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공익재단 설립 운영 및 후원(기본재산 출연, 목적사업 일정금액 기부 등) △기업 차원에서 주도하는 다양한 공헌 활동 △아모레퍼시픽의 주요 브랜드에서 전개하는 공익 마케팅 등의 형태로 실행되고 있다.
우선 ‘여성’의 건강과 웰빙, 역량 강화를 지원하여 여성의 삶을 아름답게 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 핑크리본캠페인, 희망가게, 뷰티풀 라이프 등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그린사이클 캠페인, 라네즈 리필미 캠페인, 이니스프리 숲 캠페인 등 자연생태를 보전하기 위한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환경, 아름다운 자연과의 공존에 힘쓰고 있다. 더불어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할 ‘문화’를 육성하고 대중과 공유하기 위해 설화문화전, 미쟝센 단편영화제, 아모레퍼시픽재단의 ‘아시아의 미’ 연구사업, ‘여성과 문화’ 학술연구지원 사업 등을 전개해오고 있다.
2020년까지 20만 명 여성의 삶을 아름답게
아모레퍼시픽은 아시안 뷰티(Asian Beauty)로 세상을 아름답고 건강하게 변화시키는 ‘원대한 기업(Great Company)’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A MORE Beautiful World’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의지와 약속(commitment)인 ‘20 by 20’를 2017년 발표했다. 여성과 함께 성장해 온 기업으로서 아모레퍼시픽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20만 명 여성의 건강과 웰빙, 경제적 역량 강화를 지원하여 전 세계 여성의 삶을 아름답게 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특히 올해 8월 아모레퍼시픽은 유엔의 SDGs(지속 가능 발전 목표)를 위한 ‘EWEC(Every Woman Every Child·유엔의 여성과 아동, 청소년을 위한 글로벌 무브먼트)’에 동참하는 기업으로 선정되어 사회 공헌 약속 이행에 더 큰 힘과 지지를 받게 되었다.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은 여성의 건강과 웰빙 지원을 위해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 핑크리본 캠페인을 전개하고 여성의 경제 역량 강화를 위한 희망가게, 뷰티풀 라이프,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간다 활동 등을 바탕으로 매년 최소 70억 원, 5만 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2000년 설립기금 전액을 출자하여 국내 최초 유방 건강 비영리 공익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설립하고, 유방건강 의식 향상을 위한 핑크리본캠페인을 전개해오고 있다. 유방건강이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자기 몸에 대한 관심과 건강을 돌보는 습관형성을 강조함으로써 여성들에게 자신에 대한 긍정과 사랑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한다. 핑크리본캠페인은 2001년부터 지난 16년간 약 56만 명이 핑크런, 핑크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했으며, 여성 건강을 위한 대표적인 캠페인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중 유방건강강좌 ‘핑크투어’는 조기 발견을 실천할 수 있도록 유방자가검진 방법을 알려주는, 찾아가는 유방건강교육 프로그램이다. 2001년부터 2016년까지 전국에서 970여 회에 걸쳐 24만 명이 넘는 일반인이 유방자가검진 및 생활 속 유방건강 강좌를 수강하며 대표적인 유방건강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핑크투어에 동참하고자 하는 기관 및 단체는 한국유방건강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