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 85%… 연내 공사 마쳐 태양광-지열 친환경 에너지 활용
서울시는 길이 9.2km 3단계 구간 공정이 지난달 기준 85%라고 밝혔다. 모든 구간은 터널이고 열차 철로와 정거장 구조물 공사를 마쳤다. 잠실, 석촌, 상일 등 3곳의 지하철변전소에서 전력도 공급받기 시작했다. 각종 안전 설비를 설치하고 신호 시스템과 전동차 전력 공급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3단계 구간이 개통되면 9호선은 2009년 7월 개통한 1단계(개화∼신논현)와 2015년 3월 개통한 2단계(신논현∼종합운동장)를 합해 모두 39.2km가 된다. 급행열차 기준으로 보훈병원에서 김포공항까지 50분이 채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3단계 구간 급행역은 석촌, 올림픽공원, 보훈병원 등 3개역이다.
홍정수 기자 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