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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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인준안)이 인사청문회 95일만인 11일 국회에 상정됐으나 부결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임명동의안에 대한 무기명 투표를 실시, 출석 의원 293명 가운데 찬성 145명, 반대 145명, 기권 1명, 무효 2명로 부결 처리했다.
헌법재판소장 임명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며,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인사 표결이 부결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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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임명동의안 부결되자 자유한국당 등 보수야당 측에서는 박수 소리가 터져나왔다. 일부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승리한 표정으로 서로를 껴안기도 했다.
여당은 김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부결되자 원내지도부가 급히 모여 논의를 갖는 등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