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이후 올 들어 지난주까지 준우승만 4번 하며 승수 추가를 하지 못하고 있는 전인지(23).
우승 갈증이 심했던 두 선수의 대결에서 최후의 승자는 루이스였다. 루이스는 4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콜럼비아 에지워터CC(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포클랜드클래식에서 최종 합계 20언더파를 기록해 전인지를 1타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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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의 시즌 5번째 준우승으로 한국 선수의 5연승 행진도 마감됐다. 루이스에 4타차까지 뒤졌던 전인지는 후반 들어 버디 3개를 집중시켜 1타차까지 쫓았지만 17, 18번 홀에서 노련하게 파를 지킨 루이스를 넘어서지 못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