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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대입수시 필승전략]고려대, 모든 전형에 학생부 기반 면접 포함

입력 | 2017-08-30 03:00:00



고려대는 2016학년도부터 학생부 위주 전형 비율을 지속적으로 증가시켜 왔다. 이런 기조에 따라 2018학년도 수시모집에선 논술 위주 전형을 완전 폐지하고 학생부 위주 전형 모집 비율을 3012명(73.8%)까지 대폭 늘렸다.

특히 학생부를 기반으로 하는 면접이 모든 전형에 포함된 게 특징이다. 서류평가와 면접평가 모두 학생부 중심 전형으로 운영된다. 수시모집은 학생부 위주 전형과 실기 위주 전형으로 나뉜다. 학생부 위주 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고교추천 I)과 학생부종합전형(고교추천 II, 일반전형, 기회균등특별전형)으로 구성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교과 100%로 1단계 합격자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는 면접 10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학교장추천전형의 1단계는 학생부 90%와 종합평가(자기소개서, 비교과 학생부, 추천서 등) 10%로 평가한다. 2단계는 1단계 성적이 70% 반영되고, 나머지 30%는 면접으로 평가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일반전형은 제외) 등의 서류평가를 100% 반영한다. 개별 지원자의 강점과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한다. 고교추천 II 전형은 고교추천 I 전형과 마찬가지로 해당 고교에서 추천을 받은 2018년 2월 졸업예정자만 지원 가능하다.

기회균등특별전형도 세부 지원 자격을 갖춘 수험생만 지원 가능하다. 하지만 일반전형은 추천 없이도 지원 가능하며 해외고 졸업자나 검정고시 출신도 지원할 수 있다.

양찬우 인재발굴처장

양찬우 고려대 인재발굴처장은 “학생부종합전형은 기회균등특별전형의 일부 전형을 제외하고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적용되기 때문에 수능 시험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성열 기자 r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