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6연패… 롯데는 5연승
8월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두산과 롯데가 또 동반 승리를 거뒀다. 뒤지던 경기를 가볍게 뒤집은 것까지 판박이였다. 반면 선두 KIA는 한화에 역전패하며 6연패에 빠졌다.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안방경기에서 두산은 8회초까지 2-3으로 뒤졌다. 하지만 지고 있어도 질 것 같지 않은 두산의 저력은 8회말 여지없이 폭발했다. 선두 타자로 나선 오재일은 김상수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포를 터뜨렸다. 후속 오재원은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역전 결승 홈런을 때렸다. 4-3으로 승리하며 4연승을 내달린 두산은 KIA에 2경기 차로 따라붙으며 선두 탈환을 가시권에 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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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