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PO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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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대결’을 앞둔 플로이드 메이웨더(40·미국)와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가 막판까지 설전을 벌였다.
메이웨더와 맥그리거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12라운드 복싱 경기를 펼친다. 이들은 슈퍼웰터급 체급(약 69.85㎏)으로 맞붙는다.
이번 대결은 전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메이웨더는 지난 2015년 12월 49전 49승(26KO)이라는 기록을 남기고 은퇴했다. WBC 웰터급, 라이트미들급, WBA 슈퍼웰터급 타이틀을 모두 거머쥔 세계챔피언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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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지난달 12일부터 4일 동안 미국과 영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 많은 이목을 집중시켰다. 경기를 3일 앞둔 24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도 치열한 설전을 펼쳤다.
메이웨더는 이 자리에서 “나는 태어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최고의 파이터”라면서 “맥그리거는 이 자리에 오르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도발했다.
이어 “맥그리거가 그의 펀치로 승리를 원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내가 매니 파퀴아오, 카넬로 알바레즈 등 강 펀치를 자랑하는 이들을 상대로 모두 이겼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맥그리거 역시 “나는 쉬지 않고 3분 12라운드를 뛸 수 있게 준비했다. 늙은이를 강하게 밀어붙여 꺾어버리겠다. 믿어도 좋다”며 “나를 향한 주변의 시선은 중요하지 않다. 내 앞에 있는 상대가 누구든 상관없이 쓰러뜨리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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