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아는 형님‘ 방송 캡처
'피에스타' 차오루가 "6년 동안 열정페이 받고 일했다"고 밝힌 가운데, 과거 그가 소속사에서 수입 얘기를 싫어한다고 발언한 방송이 재조명되고 있다.
18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에서 새로운 창업 도전자로 출연한 차오루는 "일단 먹고살아야 된다"라며 창업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회사 계약이 내년 끝나면 뭐 하지? 싶다. 가게라도 만들고 활동하는 동안 대비해서 준비해야 되지 않나"라며 불안한 미래에 대해 토로했다.
또 "만약에 스케줄이 안 들어오면 굶어 죽는다. 생활과 생존 뜻이 다른 것처럼 다른 거다. 엄청 열정적으로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진짜 진심이다. 진짜 먹고살기 위해 장사하고 싶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차오루는 지난 1월 28일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수입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회사에서 이 얘기를 싫어한다"며 대답을 거부했다.
이날 방송에서 차오루는 '아는 형님' 멤버들에게 "내 인생에서 가장 뿌듯했던 일은?"이라는 퀴즈를 냈다. 이에 멤버들은 "한국에서 번 돈으로 엄마에게 용돈 보냈을 때"라고 답을 추측했다.
하지만 차오루는 "한국에서 번 돈으로 아직 엄마한테 용돈 보내본 적 없다. 나 돈이 없다"고 말했다.
다시 강호동이 "소속사에서 차오루가 돈 못 버는 걸 이야기하지 말래?"라고 묻자, 차오루는 "이 대답도 싫어해"라며 자체 검열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