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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테러’ 이청아 “테러리즘, 세상에서 사라져라”

입력 | 2017-08-18 15:29:00

사진=‘바르셀로나 테러’ 이청아 소셜미디어 


배우 이청아는 1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중심가에서 발생한 차량 테러를 두고 “테러리즘. 이 세상에서 사라져라”라고 말했다.

이청아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람블라스 거리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5월의 라 람블라 (람블라스) 거리의 모습”이라며 “오늘 람블라 거리 차량 테러 소식에 내 여행의 추억도 색이 살짝 달라진다. 바르셀로나에서 제일 아름답다고 생각했던 풍경이 라 람블라 거리의 야경이었다. 다들 그렇게 기억해야 할 아름다운 곳에 끔찍한 테러가 자행됐다”고 말했다.

이어 “아침부터 슬픈 뉴스에 맘이 씁쓸하다. 테러리즘. 이 세상에서 사라져라. 제발”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바르셀로나의 관광명소인 카탈루냐 광장 근처에서는 승합차 돌진 공격이 발생해 13명이 죽고 100여명이 다쳤다.

스페인 경찰 당국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최고 수준의 테러 경보를 발령했다. 현재 용의자 2명이 체포된 가운데,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