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스타 배상문(31)이 16일 제대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3승을 거둔 뒤 21개월 동안 육군 소총수로 복무한 배상문은 이날 강원 원주 육군 모 부대에서 전역했다. 배상문은 “골프가 너무 하고 싶었다. 다시 우승 경쟁을 하는 순간을 꿈꿨다”고 말했다.
배상문의 복귀 무대는 9월 14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장에서 개막하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이다. PGA투어는 10월 5일 열리는 2017~2018시즌 개막전 세이프웨이오픈부터 출전한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