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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계란 파동에 따른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계란을 넘어 관련 먹거리와 제품으로 확산하고 있다. 특히 치킨도 불안해서 못 먹겠다는 소비자들이 많다.
살충제 계란 파동은 해당 농가가 진드기 퇴치를 위해 살포한 살충제 성분이 닭의 체내에 들어가 계란에서도 검출되면서 시작됐다.
이에 16일 온라인에서 누리꾼들은 "당분간 치킨도 안먹겠다", "이제 치맥도 끊어야 하나" "치킨도 안먹는게 상책" 등의 글들이 공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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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란계는 계란 생산을 위해 장기간 사육하는 반면, 육계는 사육기간이 한달 남짓에 불과해 진드기 퇴치용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불똥은 달걀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에 까지 번졌다. 화장품 업계에서는 계란 추출물을 함유한 제품 종류가 많지 않은 데다가 함유했다고하더라도 극히 소량으로 안전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화학분야 전문가도 먹는 식품과 피부에 바르는 화장품은 구분해야 한다면서 "화장품에 포함된 극미량의 계란 성분은 걱정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