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 일환으로 아프리카 빈곤지역에 건립한 첫 자립형 모델에 대한 지역사회 이양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를 통해 건립된 모든 시설과 프로그램은 5년 내에 지역사회의 사업 참여 및 자립 운영을 목표로 한다. 현재 아프리카 탄자니아, 말라위, 케냐, 모잠비크, 우간다, 에티오피아, 르완다 등 7개국 10개 지역에서 중등학교, 보건센터, 자동차정비훈련센터 등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 탄자니아 나카상궤와 말라위 살리마 두 지역의 자립형 모델 이양은 그린라이트 프로젝트 5년차를 맞은 기아차 첫번째 성과물이다.
먼저 기아차는 탄자니아 나카상궤에서 중등학교와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그린 라이트 센터를 건립하고 스쿨버스∙마을버스∙보건∙방역 교육 용도로 개조된 총 4대의 봉고트럭을 지원했다.
또한 지역 아동의 생존과 발달을 위한 보건의료 환경이 매우 열악했던 말라위 살리마에는 기본 의료설비를 갖춘 그린 라이트 센터 건립과 함께 보건∙교육용으로 개조된 3대의 봉고트럭을 지원해 분만을 비롯한 기초의료 서비스와 보건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누릴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인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가 비로소 첫번째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기아차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 기업의 모습을 꾸준히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