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임 할인율 60%→80%로 올려… 내년부터 11개 항로 14척 대상
인천시민은 내년부터 훨씬 저렴한 승선료를 내고 서해5도를 오갈 수 있게 된다.
인천시는 섬 여행을 활성화하고 시민들이 편리하게 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여객선 운임 할인율을 60%에서 80%로 올린다고 20일 밝혔다. 백령도와 대청도 연평도 등 서해5도를 비롯한 11개 항로의 여객선 14척이 대상이다.
인천시와 여객선사가 각각 일반요금의 70%와 10%를 지원해 시민은 20%만 부담하면 된다. 현재 서해5도를 오가는 여객선의 왕복운임(일반)은 백령도 13만3000원, 연평도 10만9100원으로 비싸다. 하지만 새 할인율을 적용하면 백령도 왕복 운임은 2만6600원, 연평도는 2만1820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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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