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맞아 오후 9시로 연장… 22일부터 8월 15일까지
충북 단양군의 복합관광시설인 다누리센터 안에 있는 국내 최대 민물고기 생태관(아쿠아리움)이 여름방학을 맞아 22일부터 야간개장을 한다. 단양군 제공
2012년 단양군 남한강변에 5월 문을 연 아쿠아리움은 연면적 1만4397m² 규모로 지어진 다누리센터 안에 도서관, 낚시박물관, 관광홍보관, 농특산품판매장, 시외버스터미널 등과 함께 있다. 크고 작은 수조 170개에는 천연기념물 제190호인 황쏘가리를 비롯해 중국 보호종 홍룡, 아마존의 거대어 피라루쿠 등 국내외 민물고기 187종 2만2000여 마리가 전시돼 있다. 또 저수용량 650t 규모의 아치 형태인 메인 수조에는 철갑상어를 비롯해 남한강에 살고 있는 쏘가리, 은어, 가물치 등 모두 12종 3000여 마리의 물고기를 한눈에 볼 수 있어 가장 인기 있는 코스다.
길이 7.5m, 높이 2.4m, 폭 4.4m, 전시 용량 80t 규모의 대형 어류 전시 수조에는 아마존의 대표 어종인 ‘레드테일 캣피시’, 사람과 비슷한 치아 구조를 가진 인치어(人齒魚) ‘파쿠’, 상어와 같은 등지느러미가 있는 ‘칭기즈칸’, 북아메리카 대륙의 대표 어류이자 악어와 비슷한 모습을 한 ‘엘리게이터 피시’ 등 총 5종 28마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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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