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IC 자회사 BJEV가 선보인 전기차 세단 EU400
베이징모터코리아는 지난 14일 베이징자동차그룹의 해외수출을 전담하는 자회사 베이징자동차국제발전유한공사(北京汽车国际发展有限公司, 이하 국제부)가 국내 자동차엔지니어링 업체인 디피코와 한국에 전기상용차 출시를 위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베이징모터코리아는 베이징자동차 국제부를 통해 BAIC의 전기 버스와 전기 트럭을 수입한다. 국내 업체인 디피코의 경우 올해 출시를 목표로 제품 인증과 차량 보완 및 국내 판매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운수사업자, 택배회사 및 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한국전기상용차융합협동조합과 연계해 국내 판매를 진행할 방침이다.
BAIC S6(국내명 켄보 600)
베이징자동차그룹은 중국 4대 자동차 회사 중 하나로 지난해 약 62조 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했으며 포츈 세계 500대 기업에서 160위에 이름을 올린 업체다. 특히 그룹의 전기차 부문 자회사인 BJEV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약 2만5000대의 전기차를 판매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미국 테슬라에 이어 전기차 판매량 2위를 기록할 정도로 큰 규모를 갖췄다. 시장점유율은 11.4%로 전년(2015년) 대비 140.6% 성장한 수치다. 최근에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주행가능거리가 400km에 달하는 중형 전기차 세단 EU400을 선보였으며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생산 중이다.
BAIC 자회사 BJEV가 선보인 소형 전기차 EU160
BAIC이 지난 '2016 베이징모터쇼'에서 선보인 전기스포츠카 콘셉트 아크폭스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