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최지만.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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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로 등장해 동료들보다 하루 늦게 후반기 일정을 시작한 최지만(26·뉴욕 양키스)과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나란히 범타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맞선 9회 초 대타로 나섰다. 벤치는 0-1로 끌려가다 선두타자 맷 홀리데이가 좌중월 솔로포를 터트려 동점을 만들자 2사 2루에서 개럿 쿠퍼 대신 최지만을 대타로 내세웠다. 하지만 그는 상대 마무리 투수 크레이그 킴브럴에게 아쉽게 3구 삼진으로 돌아섰다. 연장 12회 초 다시 타석이 돌아오자 벤치는 최지만 대신 오스틴 로마인을 투입했고, 양키스는 연장 16회 혈투 끝에 상대를 4-1로 따돌렸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 은 0.167로 약간 떨어졌다.
김현수는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3-10으로 크게 뒤진 9회말 대타로 나서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시즌 타율 0.227.
볼티모어 김현수.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