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는 증인 불출석 신고서 제출
박근혜 전 대통령(65·구속 기소)이 왼발을 다쳤다는 이유로 이틀 연속 재판에 불출석했다.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박 전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는 “10일 늦게 구치소 측으로부터 ‘박 전 대통령 진료 결과 (발가락) 인대 쪽 손상이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불출석 이유를 설명했다. 유 변호사는 “12일 접견을 가서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10일에도 같은 이유로 법정에 불출석했다.
검찰은 “구치소에서 확인한 바로는 피고인이 왼발 네 번째 발가락이 평소 안 좋았는데 문지방에 몇 번 부딪혀 통증이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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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혁 hyuk@donga.com·이호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