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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취장암으로 타계한 세계적 밀리언셀러 작가 스펜서 존슨은 생전 현재를 소중히 여기고 즐기라고 강조했다.
8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스펜서 존슨은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췌장암에 따른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향년 78세.
존슨이 쓴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Who Moved My Cheese?)\'는 세계적으로 2천800만 부가 팔렸다. 이 외에도 \'선물\', \'선택\', \'멘토\', \'행복\', \'성공\', \'1분 경영\' 등 그의 저서들이 잇따라 베스트셀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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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수많은 베스트셀러로 높은 인기를 얻으면서도 저서의 겉면에 자신의 사진을 싣지 않았다. 또 초고를 지인들에게 보여주면서 교정을 부탁하는 특징도 유명했다.
그는 2003년 한 언론 인터뷰에서 "대부분 작가는 자신이 쓰고 싶은 것을 쓰는데, 사람들이 읽고 싶어하는 책을 쓰는 게 더 현명하다"고 말했다.
존슨은 저서 \'선물\'에서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은 바로 지금 이 순간\'이라며 현재를 소중히 여기고 몰두할 때 행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