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대회 노하우 등 전수받아 8강서 日하마다에 완승 銅 확보 리우 금메달 오혜리는 결승서 눈물
이아름(왼쪽)이 29일 열린 세계태권도연맹(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여자 57kg급 8강전에서 하마다 마유(일본)를 상대로 발차기 공격을 하고 있다. 무주=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선배 언니의 족집게 과외가 도움이 된 걸까. 이아름은 29일 여자 57kg급 8강전에서 2015년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일본의 하마다 마유(23)에게 14-8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에 안착해 동메달을 확보했다.
경기 뒤 이아름은 “이번 대회 각종 룰 변경에도 경선 언니가 ‘공격적인 네가 손해 볼 부분이 없다’고 자신감을 불어넣어 준 것이 큰 힘이 됐다”며 고마워했다. 이아름은 30일 세계 랭킹 1위 영국 제이드 존스(24)와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무주=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