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 프런트’ 아파트 인기
최근 분양가보다 억 단위로 가격이 오르거나 높은 청약 경쟁률을 나타낸 단지들을 살펴보면 단지 주변으로 공원이 위치해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돋보이는 경우가 눈에 띈다.
실제 서울숲 공원을 앞마당처럼 온전히 누릴 수 있는 서울 성동구 ‘갤러리아포레’는 2008년 분양 당시 미분양 물량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지역의 랜드마크로 우뚝 선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의하면 전용면적 241.93m²는 2012년 3월 44억4450만 원(42층)에 거래된 이후 올해 6월 53억 원(43층)에 거래가 이뤄져 5년 만에 8억 원 이상 가격이 뛰었다.
6월에도 공원 인근에 있는 ‘파크 프런트’ 아파트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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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 아이파크 광역 조감도.
현대산업개발은 또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5단지를 재건축한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최고 29층, 전용면적 59∼130m² 총 174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72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 역세권 아파트다. 단지 서측에는 고덕지구에서 규모가 가장 넓은 강동그린웨이 명일공원과 상일공원이 있다.
롯데건설은 서울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에서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7∼25층, 15개동, 전용면적 39∼114m², 총 1192가구 중 45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 주변으로 수색산, 불광천, 증산체육공원, 부엉이근린공원, 월드컵공원 등 서울 도심에서 보기 드문 숲세권을 갖추고 있다. 대단지인 만큼 공원시설도 풍부하게 갖춰진 리조트형 아파트로 조성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세종시 소담동 3-3생활권 H3·4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주거형 오피스텔로 2개 블록 지하 2층, 지상 최고 48층, 6개동으로 이뤄진다. 이 중 전용 79m²의 단일면적 오피스텔 총 64실이 들어선다. 금강수변공원이 인접해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금강주택은 23일 경기 군포시 송정지구 C1블록 일원에 ‘군포 송정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Ⅲ’에 본보기집을 선보인다. 지하 1층∼지상 25층 총 8개동, 전용면적 76·84m², 총 750가구 규모다. 단지를 둘러싸고 약 1km에 달하는 힐링 둘레길이 조성될 계획이다. 일부 가구에서는 구봉산 조망도 가능하다. 송정지구 내에는 크고 작은 근린공원도 조성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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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주택은 경기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EAB-7블록에 짓는 ‘송산그린시티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의 정당계약을 27일 진행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0층 9개동, 전용면적 84m² 총 692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서측으로 대형 근린공원이 위치하고, 북측으로는 어린이공원과 보행자 도로가 계획되어 있어 자연 친화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또 단지 남측으로는 시화호와 연결되는 수변공원이 위치한다.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 58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녹양역 스카이59’는 지하 6층∼지상 59층 총 8개동 전용면적 65∼137m², 총 258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가까이 천보산이 위치하고,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도 조성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미사강변 중심상업11-1, 12-1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미사역’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최저 6층∼지상 최고 30층, 12개 동 전용면적 22∼84m²로 구성되며, 11-1블록 680실, 12-1블록 1344실 규모로 총 2024실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단지에서 남서측에 망월천이 흐르고 있고, 주변에 대형 근린공원이 있어 쾌적하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