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 ‘이집트 보물전’을 찾은 군 장병들이 고대 이집트 미라를 관람하고 있다. 울산박물관 제공
8월 27일까지 진행되는 이집트 보물전에선 미국 브루클린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고대 이집트 미라와 관(棺), 조각, 석물, 보석을 비롯해 고양이, 매, 따오기 등을 담은 동물미라까지 총 229점의 진귀한 보물이 전시되고 있다. 고대 이집트인들의 사후 세계에 대한 믿음이 반영된 미라를 직접 볼 수 있는 드문 기회라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많은 관람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지난해 12월∼올해 4월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이집트 보물전에는 총 34만3547명(하루 평균 3123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휴가를 나온 군 장병들의 관심도 뜨겁다. 육군 53사단 소속 최승언 일병(21)은 “영화와 책에서만 접하던 귀중한 이집트 보물들을 무료로 볼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다”며 “이집트인들의 내세관이 빚은 예술적 성취가 놀라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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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