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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 사고가 난 공장 건물 앞에서 오열하는 소방관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19일 중국 인민망은 전날 허베이성의 한 플라스틱 공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 현장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화마가 집어삼킨 건물 앞에서 한 소방관이 주저 앉아 오열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소방관이 이토록 망연자실한 이유는 폭발한 공장에서 아내가 근무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소방관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땐 이미 건물이 폭발해 손을 쓸 수 없게 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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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이 일어난 건물은 지난 4월 생산을 중단하도록 명령 받은 곳이었다. 당국은 이후 공장이 불법으로 운영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