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림치유지도사 배치
경기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초부리 용인자연휴양림을 찾은 사람들이 숲에서 스트레칭을 하며 마음과 몸을 편하게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올해 산림휴양시설 4곳에 산림치유지도사를 배치해 무료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일 2회(오전·오후) 2시간씩 진행하며 인터넷 홈페이지나 전화로 예약해야 한다.
용인자연휴양림(용인시 처인구 모현면)은 탁 트인 잔디광장을 중심으로 비오톱, 야생화 단지, 숲 놀이터 등이 있다. 11월까지 청소년에서부터 어르신, 임산부 등을 위한 맞춤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태교 숲, 갱년기 여성을 위한 ‘엄마의 숲 산책’, 은퇴 중년 남녀를 위한 ‘은빛 날개’, 직장인을 위한 ‘수고했어, 오늘도’ 등이다. 031-324-3747
바라산자연휴양림(의왕시 북골안길)은 이달까지 스트레스 자율신경 균형검사를 무료로 해주고 있다. 다음 달부터는 ‘오감 숲속 힐링 체험’과 가족, 예비부부 및 임산부, 장애인, 치매환자,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환자, 어린이 아토피 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특별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031-8086-7487
내년에 정식 개원하는 율곡수목원(파주시 파평면)은 현재 침엽수원 방향성식물원 율곡정원 사임당 치유의 숲을 임시 개방해 운영 중이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치유숲, 가족숲, 엄마활력숲, 예비부모숲 등을 제공한다. 8월에는 여름방학 프로그램, 가을에는 구절초숲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031-940-4633
이 밖에 잣향기푸른숲(가평군 상면·031-8008-6768), 하늘아래 치유의 숲(포천시 신북면·031-538-3338)에서도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가동되고 있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