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MCM이 일본 도쿄 이세탄백화점에 문을 연 팝업스토어. MCM 제공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MCM이 일본 시장으로 영역을 넓힌다. 본고장인 유럽 시장 확대에 이어 일본 시장으로 눈을 넓히며 글로벌 브랜드의 입지를 굳힐 계획이다.
MCM은 14일 일본 도쿄의 고급 백화점인 이세탄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20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그간 이세탄이 펜디, 디오르, 구치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에만 내어준 ‘특급 장소’에 위치했다는 게 MCM 측의 설명이다.
MCM 관계자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럭셔리 시장 중 하나로 꼽히는 일본의 고급 백화점에서의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해 일본 시장에 대한 경험을 쌓고 향후 본격 진출을 위한 기회를 다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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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MCM은 2012년 런던 고급 백화점 해러즈에 입점한 데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런던 명품거리 콘딧 스트리트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올해 3월에는 프랑스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에 자리를 잡는 등 글로벌 영토를 확장하는 중이다. 현재 35개국에 500여 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