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아파트 화재 12명 사망·18명 중상 …일각에선 100여명 사망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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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의 24층짜리 아파트 건물 화재로 지금껏 1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노인과 어린이 수십 명이 여전히 실종상태라 사망자 수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15일(이하 현지시간) BBC, 가디언, 데일리메일 등 영국언론을 종합하면 이날 오전 1시 현재 당국은 그렌펠 타워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12명으로 증가했고, 부상자는 78명이며 그중 18명이 중상이다.
소방당국은 120가구 600여명이 거주하는 그렌펠 타워 화재 현장에서 65명을 구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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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경찰청 스튜어트 쿤디 국장은 "불행히도 추가로 생존자가 있을 것으로는 예상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사망자가 100명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처음 발화 된 후 24시간 가까이 건물 전체가 화염에 휩싸여 있었기에 얼마나 많은 주민이 희생됐는지 파악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