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시즌 끝까지 맡기기로… 13일까지 18경기서 7승 11패
1986년 빙그레(현 한화) 창단 멤버인 이 감독대행은 2001년까지 한화 유니폼을 입고 통산 320경기(100승 77패 평균자책점 3.30)에 출전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2007년부터 팀에서 운영팀장, 투수코치 등을 역임했다. 이 감독대행 체제 아래 팀의 성적은 7승 11패로 5할 승률을 밑돌지만 선수단 분위기는 안정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감독 대행은 시즌 종료 후 결정될 새 감독 후보가 될 수 있다. 앞서 1998년 7월에도 한화는 이희수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치른 뒤 다음 시즌에 이 감독대행을 정식 감독으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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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현재 8위(25승 36패)인 한화는 올 시즌 83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가을야구 진출 마지노선인 5위 SK와는 6경기 차다. 얼마든지 순위가 바뀔 수 있다. 이 감독대행도 “반등의 기회는 찾아올 것이다.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